임플란트 주위염,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었다면 먼저 확인할 것
치주염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이 임플란트 전후에 확인할 것을 점막염·주위염의 진단 기준, 유병률, 위험 요인, 식립 전 잇몸 치료, 유지관리 간격, 주위염 치료 단계 순서로 정리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얼마나 흔하고, 잇몸병 병력은 위험을 얼마나 높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은 드문 합병증이 아니다. 2015년 체계적 문헌고찰(Derks와 Tomasi)은 11개 연구를 묶어 환자 기준 유병률을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43%, 임플란트 주위염 22%로 추정했다. 개별 연구의 수치는 점막염 19~65%, 주위염 1~47%로 폭이 넓었는데, 연구마다 진단 기준과 뼈 소실을 판정하는 문턱값이 달랐기 때문이다. 같은 분석에서 임플란트를 쓴 기간이 길수록 주위염 유병률이 높았다.
스웨덴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지 9년 된 환자 588명을 무작위로 뽑아 검사한 2016년 연구(Derks 등)에서는 45%에게 임플란트 주위염이 있었다. 출혈이나 고름과 함께 뼈 소실이 2mm를 넘는 중등도 이상만 세면 14.5%, 일곱 명 가운데 한 명꼴이었다. 이 연구에서 치주염이 있는 환자와 임플란트를 4개 이상 심은 환자는 중등도 이상 주위염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잇몸병 병력은 이 위험을 더 키운다. 16개 연구를 분석한 2015년 메타분석(Sgolastra 등)에서 치주염 환자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임플란트를 잃을 위험이 1.69배,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위험이 2.17배였다. 임플란트 주위염도 치주염처럼 세균막(플라크)에서 시작하는 염증이고, 치아를 뺐다고 입안의 세균 환경과 닦는 습관이 바뀌지는 않는다. 2017년 국제 분류 워크숍의 합의 보고(Berglundh 등)도 중증 치주염 병력을 주위염의 위험 요인으로 꼽고 그 근거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과 주위염을 가르는 기준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와 유럽치주연맹이 함께 연 분류 워크숍은 치주 질환 분류에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처음 넣고 건강,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건강과 염증을 가르는 것은 가볍게 탐침했을 때 피나 고름이 나오는지다. 점막염과 주위염을 가르는 것은 뼈 소실이다. 탐침 시 출혈이나 고름이 있으면서 식립 직후의 초기 골 개조를 넘어서는 뼈 소실이 보이고 탐침 깊이가 이전 검사보다 깊어졌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단한다.
이 기준은 이전 기록과 비교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합의 보고는 보철물을 올린 뒤 기준이 되는 탐침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남겨 두라고 권고한다. 다른 곳에서 심었거나 기록이 없는 임플란트는 탐침 시 출혈이나 고름, 6mm 이상의 탐침 깊이, 임플란트의 뼈 속 부분 맨 위에서 3mm 이상 내려간 뼈 높이가 함께 보일 때 주위염으로 진단한다. 건강한 임플란트의 탐침 깊이를 몇 mm 이하라고 못 박을 수 없다는 점도 합의 보고에 적혀 있다.
두 질환은 예후가 다르다. 점막염은 세균막 관리를 다시 시작하면 가라앉는다는 근거가 있어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주위염은 염증을 멈출 수는 있어도 잃은 뼈가 온전히 돌아오지 않으며,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이를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규정한다. 임플란트 주위에는 치주인대와 백악질이 없고 혈관 분포도 치아 주위보다 적다. 합의 보고에 따르면 주위염은 치주염보다 빠르게, 갈수록 속도가 붙는 양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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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건강 |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 임플란트 주위염 |
|---|---|---|---|
| 탐침 시 출혈·고름 | 없음 | 있음 | 있음 |
| 탐침 깊이 | 이전 검사보다 늘지 않음 | 늘 수도, 그대로일 수도 있음 | 이전 검사보다 늘어남 |
| 방사선 사진의 뼈 | 초기 골 개조 범위 안 | 초기 골 개조 범위 안 | 초기 골 개조를 넘는 소실 |
| 되돌릴 수 있는가 | 해당 없음 | 세균막 관리로 회복 가능 | 염증은 멈춰도 잃은 뼈는 남음 |
| 기본 대응 | 정기 유지관리 | 세균막 제거, 2~3개월 뒤 평가 | 비수술 치료 후 재평가, 필요 시 수술 |
2017 World Workshop 합의 보고(Berglundh 등 2018)와 EFP S3 지침(Herrera 등 2023)을 정리했다.
위험 요인 가운데 근거가 강한 것과 아직 엇갈리는 것
위험 요인으로 불리는 것들의 근거 수준은 서로 다르다. 2017년 합의 보고가 근거가 강하다고 본 것은 중증 치주염 병력, 세균막 관리 부족, 임플란트 치료 뒤 정기 유지관리를 받지 않는 것 세 가지다. 흡연과 당뇨는 자료가 일관되지 않아 위험 요인이라고 결론짓지 못했다. 보철물을 붙인 뒤 점막 아래에 남은 시멘트와 닦기 어려운 위치에 심긴 임플란트는 근거가 제한적인 요인으로 분류됐다.
근거가 엇갈린다고 흡연과 당뇨를 그대로 두라는 뜻은 아니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이 인용한 분석에서 혈당이 잘 조절되는 당뇨 환자는 조절되지 않는 환자보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유의하게 적었고, 지침은 혈당 조절과 금연 중재를 모두 권고한다. 잔존 시멘트는 술자가 줄일 수 있는 요인이어서 지침은 가능하면 나사 유지형 보철을 선택하라고 적었다. 치주염 병력 자체는 지울 수 없지만, 남은 치아의 치주염을 치료했는지와 유지관리에 나오는지는 바꿀 수 있다.
임플란트 상담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치아를 잃은 이유다. 충치나 파절로 뺐는지, 잇몸뼈가 녹아 흔들려서 뺐는지에 따라 뒤따르는 검사와 준비가 달라진다. 잇몸병으로 뺀 경우에는 흡연 여부와 당뇨 조절 상태, 마지막으로 잇몸 치료를 받은 시기를 묻고, 남은 치아 전체의 치주낭 깊이와 탐침 시 출혈을 기록해야 한다. 아래 표는 위험 요인마다 식립 전과 후에 하는 일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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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 요인 | 근거 수준 | 식립 전 | 식립 후 |
|---|---|---|---|
| 치주염 병력 | 강함 | 남은 치아 치주치료 후 재평가 | 치아와 임플란트를 함께 탐침 |
| 세균막 관리 부족 | 강함 | 칫솔질·치간 관리 교육 | 닦이는 보철 형태, 내원 때 재교육 |
| 정기 유지관리 불참 | 강함 | 유지관리 참여를 먼저 확인 | 위험도에 맞춘 간격으로 내원 |
| 흡연 | 결론 미확정 | 금연 중재 | 흡연 상태 재확인 |
| 당뇨 | 결론 미확정 | 혈당 조절 상태 확인 | 혈당 조절 유지 |
| 잔존 시멘트 | 제한적 | 나사 유지형 보철 우선 검토 | 장착 3개월 안에 기준 탐침 기록 |
근거 수준은 2017 World Workshop 합의 보고, 대응은 EFP S3 지침(2023)의 권고를 따랐다.
남은 치아의 잇몸병부터 치료하고 심어야 하는 이유
잇몸병으로 이를 뺀 자리 옆에는 대개 같은 병을 앓는 치아가 남아 있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임플란트를 기다리는 환자에게 치은염과 치주염을 안정된 상태까지 치료하고 유지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음 식립하라고 권고한다. 이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어 근거의 질은 매우 낮다고 평가됐지만, 참가 전문가 전원이 동의한 강한 권고다. 안정된 상태란 치주낭이 얕아지고 탐침해도 피가 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순서가 왜 필요한지는 장기 추적 연구가 보여 준다. 부분 무치악 환자 112명을 10년간 추적한 연구(Roccuzzo 등 2010)는 필요한 치주치료를 먼저 끝낸 뒤 임플란트를 심었는데도, 임플란트 생존율이 잇몸이 건강했던 군 96.6%, 중등도 치주염 병력군 92.8%, 중증 치주염 병력군 90%로 차이가 났다. 뼈가 3mm 이상 소실된 부위의 비율도 4.7%, 11.2%, 15.1%로 벌어졌다. 치주치료를 마치고 심어도 위험이 남는데, 치료하지 않은 채 심는 것은 그 위에 위험을 더 얹는 일이다.
남은 치주낭의 깊이도 결과를 가른다. 지침이 인용한 연구에서 중등도 이상 치주염 병력이 있는 환자 가운데 유지관리 중에도 6mm를 넘는 깊은 치주낭이 남아 있던 쪽은 임플란트 기준 주위염 발생이 15.2%였고, 깊은 치주낭이 없던 쪽은 3.5%였다. Roccuzzo 등의 연구에서도 유지관리에 빠진 환자는 뼈 소실과 임플란트 상실이 더 많았다. 치주염 치료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는 만성 치주염의 단계별 치료 글에서 다룬다.
경성대메디스치과에서 잇몸병 병력 환자의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순서
경성대메디스치과(메디스치과의원 경성대점)는 부산 남구 수영로 295 세웅빌딩 4층, 대연동에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쯤 걸린다. 이 치과는 잇몸과 임플란트를 서로 다른 전문의가 나눠 맡는다. 치주과 전문의이자 치과치주학 박사인 김하나 원장이 식립 전 잇몸 상태를 치료하고 평가하며, 임플란트 식립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김동석 대표원장이 맡는다. 대표원장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와 세계구강임플란트학회 이사다.
순서는 잇몸이 먼저다. 치주과 전문의가 남은 치아의 치주낭 깊이와 탐침 시 출혈을 치아마다 여섯 부위씩 기록하고, 치석 제거와 치근활택술 같은 치주치료를 한 뒤 다시 측정한다.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치료해 남기고,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한 치아를 언제 뺄지도 이 단계에서 정한다. 염증이 가라앉고 환자가 치아 사이까지 스스로 닦을 수 있게 된 것을 확인한 다음에 식립 일정을 잡는다.
식립 계획에는 CBCT(3D CT)와 구강스캐너를 쓴다. 두 자료로 임플란트의 위치와 각도, 깊이를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CAD/CAM으로 만든 디지털 가이드로 그 위치에 심는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이 요구하는 조건, 곧 임플란트 둘레를 뼈가 감싸고 옆 치아와의 간격이 충분하며 점막 아래로 지나치게 깊지 않아 환자가 닦을 수 있는 위치를 계획 단계에서 확보하려는 것이다. 보철물을 올린 뒤에는 기준 탐침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남기고, 잇몸 유지관리 내원 때 치아와 임플란트를 함께 점검한다.
식립 후 유지관리 간격과 내원 때 확인하는 것
유지관리를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 있던 환자 80명을 5년 뒤 다시 검사한 연구(Costa 등 2012)에서 그동안 예방적 유지관리를 받은 군은 18.0%, 받지 않은 군은 43.9%가 주위염으로 넘어갔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의 분석에서도 정기 유지관리에 꾸준히 나온 환자는 주위염이 생길 교차비가 0.45로 낮았고, 불규칙하게 나온 환자는 임플란트 실패 위험이 3.76배였다. 잇몸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유지관리는 임플란트 치료에 포함된 과정이다.
간격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2016년 메타분석(Monje 등)은 위험도에 맞춰 조정하되 적어도 5~6개월에 한 번은 유지관리를 받으라고 제안했다. 유럽치주연맹 지침이 검토한 연구들의 간격은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제각각이었고, 지침은 다음 내원 시점을 환자, 임플란트, 보철물의 위험 요인에 맞춰 정하라고 권고한다. 치주염 병력, 깊게 남은 치주낭, 흡연, 조절되지 않는 당뇨는 간격을 짧게 잡는 이유가 된다. 경성대메디스치과에서는 치주과 전문의가 내원 때마다 남긴 탐침 기록을 근거로 다음 간격을 정한다.
내원 때 확인하는 항목은 정해져 있다. 전신 상태와 복용 약, 흡연 여부를 다시 묻고, 임플란트 둘레 여섯 부위를 약 0.2N의 가벼운 힘으로 탐침해 깊이와 출혈, 고름을 기록한다. 점막 가장자리 높이가 변했는지, 보철물이 닦기 어려운 형태는 아닌지, 환자가 치간칫솔을 제대로 쓰는지도 본다. 탐침 깊이가 늘면서 출혈이나 고름이 함께 보이면 구내 방사선 사진을 찍어 기준 사진과 뼈 높이를 비교한다. 칫솔질과 치간 관리 같은 일반 수칙은 임플란트 후 관리 방법 글에 따로 정리되어 있다.
주위염이 생겼을 때의 치료 단계
점막염 단계에서 잡으면 치료는 단순하다. 환자의 구강위생을 다시 잡고 치과에서 임플란트 주위 세균막을 기계적으로 제거한 뒤, 2~3개월 후 출혈 부위가 한 곳 이하이고 고름이 없는지 확인한다. 목표에 못 미치면 같은 처치를 반복하고, 환자가 스스로 닦을 수 없는 보철물은 분리해 청소하거나 형태를 고친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점막염에 국소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를 쓰지 말라고 권고한다.
주위염으로 진단되면 먼저 그 임플란트를 치료해 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가능하면 비수술 단계부터 시작한다. 구강위생 교육, 위험 요인 조절, 보철물 청소나 수정을 하고 큐렛이나 초음파 기구로 점막 위아래의 임플란트 표면을 닦으며, 남은 치아에 치주염이 있으면 함께 치료한다. 6~12주 뒤 재평가에서 탐침 깊이 5mm 이하, 출혈 한 곳 이하, 고름 없음에 이르면 유지관리로 넘어간다. 이르지 못하면 잇몸을 열어 염증 조직을 걷어 내고 임플란트 표면을 직접 닦는 수술을 하며, 깊이 3mm 이상의 골내 결손에는 뼈를 다시 채우는 재건 수술을 검토한다. 지침은 먹는 항생제를 일상적으로 곁들이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
치료의 한계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지침이 정리한 수술 연구들에서 탐침 깊이는 평균 2.2mm 줄었지만, 5년 동안 치료한 임플란트의 32~44%에서 재발이나 진행이 관찰됐고 14~21%는 결국 빠졌다. 그래서 지침은 스스로 닦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수술을 권하지 않고, 수술은 따로 훈련받은 치과의사나 전문의가 하도록 권고하며,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치주과의 진료 범위로 본다. 치료가 끝난 뒤 첫 12개월은 3~4개월마다 유지관리를 받는다. 주위염은 생긴 뒤에 고치는 것보다 생기지 않게 막는 쪽이 결과가 좋다.
마무리 정리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의 임플란트는 심는 날보다 그 전후에 결과가 정해진다. 치주염 병력은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두 배 넘게 높이고, 남은 치아의 치주낭이 깊을수록, 유지관리를 거를수록 그 위험은 커진다. 그래서 순서는 남은 치아의 치주치료와 재평가, 닦을 수 있는 위치에 심는 식립 계획, 보철 뒤 기준 기록, 위험도에 맞춘 유지관리다. 부산 남구 대연동의 경성대메디스치과에서는 치주과 전문의가 식립 전 잇몸 치료와 이후 유지관리를 맡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대표원장이 CBCT와 디지털 가이드로 식립한다.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서 피가 나면 아프지 않아도 탐침과 방사선 검사로 점막염인지 주위염인지부터 가려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잇몸병으로 이를 뺐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은 치아의 치주염을 먼저 치료해 염증이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뒤에 심는 것이 원칙입니다. 2015년 메타분석(Sgolastra 등)에서 치주염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2.17배, 임플란트를 잃을 위험이 1.69배였습니다. 치주치료를 마치고 심은 10년 추적 연구에서도 중증 치주염 병력군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90%로 잇몸이 건강했던 군의 96.6%보다 낮았으므로, 식립 뒤 유지관리까지 계획에 넣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둘 다 가볍게 탐침했을 때 피나 고름이 나오지만, 뼈 소실이 있느냐로 갈립니다. 점막염은 염증이 점막에 머물러 있고 세균막 관리를 다시 하면 건강한 상태로 돌아갑니다. 주위염은 초기 골 개조를 넘는 뼈 소실이 함께 있으며, 염증을 멈춰도 잃은 뼈는 온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전 기록이 없을 때는 탐침 시 출혈이나 고름, 6mm 이상의 탐침 깊이, 임플란트의 뼈 속 부분 맨 위에서 3mm 이상 내려간 뼈 높이가 함께 있으면 주위염으로 진단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얼마나 흔한가요?
2015년 체계적 문헌고찰(Derks와 Tomasi)은 환자 기준으로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43%, 임플란트 주위염 22%로 추정했습니다. 스웨덴에서 임플란트를 심은 지 9년 된 환자 588명을 검사한 연구에서는 45%에게 주위염이 있었고, 뼈 소실이 2mm를 넘는 중등도 이상은 14.5%였습니다. 진단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지만, 임플란트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이나 용호동에서 임플란트 치과를 알아볼 때, 잇몸병 병력이 있으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식립 전에 남은 치아의 치주낭을 측정하고 치주치료 뒤 재평가를 하는지, 보철물을 올린 뒤 기준 탐침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남기는지, 유지관리 간격을 위험도에 맞춰 정하는지입니다. 대연동 경성대·부경대역 근처의 경성대메디스치과에서는 치주과 전문의가 식립 전 잇몸 치료와 평가를 맡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대표원장이 CBCT와 디지털 가이드로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뒤 얼마나 자주 점검받아야 하나요?
2016년 메타분석(Monje 등)은 적어도 5~6개월에 한 번을 제안했고,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환자, 임플란트, 보철물의 위험 요인에 맞춰 간격을 정하라고 권고합니다. 치주염 병력, 깊게 남은 치주낭, 흡연, 조절되지 않는 당뇨가 있으면 간격을 더 짧게 잡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받은 뒤라면 첫 12개월은 3~4개월 간격이 권고됩니다. 점막염 환자를 5년 추적한 연구에서 유지관리를 받은 군은 18.0%, 받지 않은 군은 43.9%가 주위염으로 진행했습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당뇨가 있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더 잘 생기나요?
2017년 국제 분류 워크숍의 합의 보고는 흡연과 당뇨를 위험 요인으로 볼 자료가 아직 일관되지 않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근거가 강하다고 평가된 것은 치주염 병력, 세균막 관리 부족, 정기 유지관리 불참입니다. 그렇다고 흡연과 당뇨를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혈당이 잘 조절되는 환자에서 주위염이 유의하게 적었다는 분석을 근거로 혈당 조절을 권고하고, 금연 중재도 함께 권고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임플란트를 빼야 하나요?
바로 빼지는 않습니다. 2023년 유럽치주연맹 지침은 유지할 수 있는 임플란트라면 살리는 치료를 먼저 하라고 권고하며, 비수술 치료 뒤 6~12주에 재평가하고 목표에 못 미치면 수술로 넘어갑니다. 다만 수술 연구들에서 5년 동안 치료한 임플란트의 32~44%에서 재발이나 진행이 관찰됐고 14~21%는 빠졌습니다. 그래서 뼈 소실이 시작되기 전인 점막염 단계에서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결과가 좋습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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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cuzzo M, De Angelis N, Bonino L, Aglietta M. Ten-year results of a three-arm prospective cohort study on implants in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Part 1: implant loss and radiographic bone loss. Clin Oral Implants Res. 2010;21(5):49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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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je A, Aranda L, Diaz KT, et al. Impact of Maintenance Therapy for the Prevention of Peri-implant Diseas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Dent Res. 2016;95(4):372-379.
- Herrera D, Berglundh T, Schwarz F, et al.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implant diseases—The EFP S3 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 Clin Periodontol. 2023;50(Suppl 26):4-76.
작성 · 감수
김동석 대표원장
-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
-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외래교수
- 통합치의학 석사